특별히 정해져 있는 원칙은 없으나 간혹 왼손을 쓰게 하는 이유는 우측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보이나 반드시 왼손, 오른손을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주는 장기적인 조명의 지혜라면 따로는 원칙적으로 동시성 원칙을 근거로한 접근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가 아는 상식으로는 따로의 세계에서는 마이너스 인생은 없다는 가르침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요구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두들 따로점 운운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러한 시각을 거부합니다.

점이라는 용어는 영어의 FULL STOP, PERIOD의 뜻과 비슷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이 점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선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노력해야 행복할 수 있냐에 초점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따로가 표상 너머의 세계를 보려는 노력의 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인간은 표상, 눈에 보이는 현상, 물질세계에 매달리며 줄달음 치는 삶을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따로는 78매( = MAJOR ARCANA 22매 + HONOR ARCANA 16매 + NUMBERS 40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든 자신에게 알맞은 리딩이면 주종아르칸을 혼용하든 MAJOR ARCANA, HONOR ARCANA, NUMBER ARCANA 순으로 사용해도 상관없고 사용자의 선택 사항입니다. 특별한 법칙이 따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78매의 따로 화첩에는 거미줄처럼 비의와 상징성이 서로 얽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우주와 소우주 모두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소우주를 통해 대우주를 볼 수도 느낄 수도 있을 것이고 그 반대로 소우주를 통해 대우주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따로 리딩은 어떤 의미에서는 따로와 자신과의 약속사항입니다.

배열법에 관하여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엄밀히 말하면 배열법은 수도 없이 많을 수 있읍니다. 자신에게 편한 배열법이 가장 좋습니다. 25매 배열법(메이져 + 마이너 포함)까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리고 각 배열법마다 현재, 과거, 미래 등 의미 지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고 있는 켈틱크로스 등도 그런 도식적인 부류에 속한다구 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부분도 중요하고 전체도 중요합니다. 숲을 보고 나무는 못 본다든가 하는 구성의 모순이 없는 리딩을 할려면 그런 배열법 틀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친숙하고 편한 배열법이 가장 좋습니다.

아르칸의 긍정/부정의 뜻이 뽑기에 있어서 정위치/역위치와 동일시되는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모든 아르칸은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가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람의 성격의 표리(장점과 단점등)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 개념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LE TAROT = L'ETAT OR = "THE GOLDEN STATEMENT" = 황금서 = 경전의 의미라는 등식관계에서 생각하면 TAROT는 분명 귀중한 서적입니다.
뽑기 자체는 항상 정방향이 바람직합니다. 읽기는 긍정/부정의 내용을 모두 읽을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뽑기의 내용 중에는 동시에 두가지 보완적인 상징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로는 주술용 도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도구는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용도가 달라질 수도 있고 잘못 쓰여질 수 있다고 봅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용도는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TAROT"라는 어휘 속에 다음과 같은 의미와 상징이 숨어 있습니다:
① TARO : TA=길 + RO=왕 =>왕도(에집트어)
② TORA : 법(희부리어)
③ TROA : 문 (희부리어)
④ ROTA : 수레(라틴어)
⑤ ORAT : 말하다, 기도하다, 간청하다(라틴어)
⑥ TAOR : 에집트의 어둠의 여신
⑦ ATHOR : 에집트의 기쁨의 여신
⑧ ARTOT = ART TOT = ART THOT : 토트여신의 예술(지혜)의 여신
⑨ LE TAROT : L'ETAT OR(프랑스어) => 경전(황금서)
⑩ TARAUD : 무한대의 나선형(축소/확대의) 비전(프랑스어)
⑪ 打路(TAROT)라는 한문 조어도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TAROT라는 어의 속에 "길(道=路)","왕도(王道)"의 뜻과 문(門=口)등의 의미도 있으니까요. 打 = 手 +丁(= 火)=> 손에 횃불 들고있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打는 두들긴다, 타개, 타진 등과 연관 시켜 볼수 있을 것 같고. 그렇다면 진리 탐구를 위한 과정(길= 路 = 足 + 久+ 口 = 영원한 진리의 문을 향한 수련 행보(= 道 = 路)의 뜻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시에 삶의 지혜를 구하기 위하여 TAROT의 문을 두들기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기에 충분한 상징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밖에 SURFERS 여러분의 좋은 의견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ARTOT DE MARSEILLE 1760은 따로의 정통 표준 교과서격 입니다.

시중에 소개되고 있는 현대 따로는 TARTOT DE MARSEILLE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TARTOT DE MARSEILLE 1760은 그 구성, 정통성, 상징성, 철학, 깊이 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아도 비전학 정통의 뿌리를 이어받은 따로입니다. 또한 기독교문화, 연금술, 프리메이슨, 점성학, 수비학등 다양한 문화배경이 그 마르세이유 화첩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어떤 따로도 흉내내고 있을 수 없는 세계를 그리고 있음으로 당연히 따로문화의 뿌리부터 공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