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ot DE Marseille

 

타로의 유래

 따로의 연원에 관한 명쾌한 문헌적 규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있으나 발원지에 대해서는 독일 또는 이탈리아라는 등 설이 분분하다. 따로에 담겨있는 철학적 내용을 말한다면 이집트의 상형문자 자체가 구체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담은 따로의 연원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는 1325년 독일에서 그리고 1379년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따로가 세상에 나왔다고 전한다. 78매의 완벽한 따로가 출판된 년대는 15세기 이탈리아의 베니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원전이 멸실되지 않고 현재 까지 완벽하게 보존되고 있는지는 의문시된다.

전 세계에 존재학있는 따로의 숫자는 약 7000여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있다한다. 서구의 많은 따로는 1760년에 프랑스의 따로 화가 Nicolas Conver의 작품이 모체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마르세이유 따로'가, 영미 계열 국가에서는 OSWALD WIRTH 따로 그리고 WAITE 따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TAROT라는 어휘는 상형문자로 이루어진 이집트의 두루말이 성전 'TORAH', 'ROTAS' 즉 수레바퀴라는 단어에서 왔다고 한다. 프랑스어로는 'Roue', 영어로는 'wheel'이다. 'TAROT DE MARSEILLE'는 중세를 전후한 유럽의 문화, 사회, 종교적 전통을 바탕으로 엮어진 불후의 살아있는 역사적 자료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수레바퀴는 원래 태양의 상징이다. 여기서 따로의 어원이 왜 '수레'에서 유래하였는지 그 의미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TAROT DE MARSEILLE 정통성

'TAROT DE MARSEILLE'의 정통성과 관련하여 우연치 않은 몇 가지 중요한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항구도시 마르세이유는 프랑스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프랑스 남부는 역술, 신비, 종교와 인연이 많은 고장이다. 유명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와 그의 스승 위르리쉬 마이엔스가 배출된 고장이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 사후. 막달라 마리아 가족이 빌라도에 의해 돛도. 키도 없는 통나무배에 실려 망망대해에 던져진 후 표류 끝에 기적적으로 도착한 곳이 마르세이유 항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막달라 마리아가 수도하던 인근 지역의 '쎙트 보옴' 동굴은 성지로서 지금도 많은 성지순례 신앙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 하나의 역사적 사실로 로마 교황청이 마르세이유에서 멀지 않은 아비뇽에 70년간(1309-1378) 천도한 일도 예사롭지 않다. 마르세이유 따로의 정통성에 묘한 신비감을 더하기에 충분한 일련의 역사적 사실들이 아닐 수 없다.

 

왜 타로가 필요한가?

"자신을 알라. 그러면 신(자연법칙)을 알게 될 것이다". 이 금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개는 자기 나름대로 자신을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모든 불행한 일이 자신을 잘못 알고 저지른 행동에서 연유한다는 것쯤은 모르는 이가 없다. 남이 주는 충고는 쓰다. 짐짓 말로는 고맙다고 표현하지만 내심으로는 언짢고 반발심리가 발동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니 스스로 깨우치는 길이 최상이다.

   스스로 자신을 알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비법이 '따로 화첩' 속에 숨 쉬고있다. 따로는 누구나 접근 할 수 있다. 연령, 성별, 학력에 관계없이 벗할 수 있는 '거울'이다. 자신과의 대화, 성찰, 명상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지적, 영적 발전, 승화를 도와주는 지침서인 것이다. 따로는 자료가 나열된 참고서가 아니다. 주입식 교육을 통해 기계적으로 습득된 고정 관념으로는 자신을 읽을 수 없음에 주의해야 한다.

   따로는 일상 생활의 사소한 일부터 고도의 인생 철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를 비춰 볼 수 있는 거울 즉 만화경인 것이다. 특이한 점은 따로 세계 속에는 "부정적인 것"이 없다는 것이다. 따로는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무책임하고 게으른 문제 제기에는 답하지 않는다.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서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인가를 가르쳐주는 지혜의 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