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ot DE Marseille

 


따로 인생사전 화첩 총 78매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주 아르칸 22매: 태양계의 10 항성 + 12 황도

수리상 10진법에 따른 수리 아르칸 40매

78이라는 숫자는 절묘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1년 12달. 1+2+3+4+5+6+7+ 8+9+10+11+12=78. 놀랍지 않은가? 78, 그것은 곧 7+8=15, 1+5=6, 6=3+3 등의 연산을 생각 할 수 있다. 두 개의 삼각형을 상하로 포개 배치해 보시라. 다비드의 별 또는 솔로몬의 옥새가 그려질 것이다. 소우주(인간)와 대우주의 융합, 화합을 의미하는 천, 지, 인의 음양 조화를 나타내는 6각 별 모양이 얻어진다. 6을 거꾸로 표기하면 9가된다. 살펴보자. 우리가 미처 생각지 않던 비밀이 숫자 속에 담겨 있다. 셈 또는 가치척도를 위해서 숫자가 존재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과 그 자신 외에 다른 숫자로 나누어지지 않는 소수(素數) 9개를 더해보자. 1+2+3+5+7+11+13+17+19=78. 여기서 또 78이라는 숫자가 도출된다.

9는 0에서 9까지 중 가장 높은 숫자다. 영어의 Nine, 불어의 Neuf. 불어 Neuf에는 새롭다는 의미가 있다. 0은 음양의 구분이 없는 무한한 잠재상태를, 9는 한 생명주기의 끝을 의미한다. 잉태한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9개월을 성장한 후 햇빛을 보게된다. 태아상태와 결별하고(끝내고 '9')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따로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신비한 영험을 주는 사명을 띄고 있다는 말이 된다.

이제 자체 숫자 이외의 수로 나누어지는 비소수 8개를 차례로 더해 보자. 4+6+8+9+10+12+14+15=78. 뒤통수 얻어맞은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는 8을 옆으로 뉘어 보시라. 수학에서 말하는 무한대의 의미가 된다. 구세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숫자 8로 상징하기도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득도한 인간, 신의 경지에 이른 인간을 의미한다. 따라서 따로는 완성된 인간으로의 득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을 담고있다.

따로가 추구하는 세계가 바로 8과 9인 것이다. 이번에는 8과 9를 더해 보자.

8+9=17

1+2+3+4+5+6+7+8+9+10+11+12+13+14+15+16+17=153

1+5+3=9.

9=9개월.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9개월 후에 태어난다. 숫자 9의 상징이 바로 그것이다. 새로 거듭 태어나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따로 세계에 입문 할 수 없다.

밤새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한 베드로가 "오른편으로 그물을 던지라"는 예수의 말씀을 듣고 잡아 올린 153 마리의 물고기 일화가 있다(신약성서 요한 복음 21장). 이는 점성학에서 말하는 물고기좌로 곧 예수의 상징, 기독교를 의미한다. 만인의 배고픔을 채워주는 정신적 식량이 이 물고기 일화에 담긴 교훈일 것이며 또한 나아가 이같이 정신적 식량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라는 가르침이기도 할 것이다. 따로 역시 만인의 구원과 구도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비의"를 감추고 있다.

이 숫자에 숨겨진 비밀, 아니 커다란 가르침이 또 있다, 나 혼자만 거듭 새롭게 태어나고 세기말적인 물질적 이기주의 병자처럼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나몰라라는 안 된다는 경고와 깊은 가르침이 1+5+3=9 안에 들어 있다(1=시작, 태어남, 발의, 5=지, 수, 화, 풍의 4차원 세계, 4 계절, 그리고 동서남북의 중심점 즉 인간, 3=창조 : 배우며 자신을 다듬어 자연이치를 깨달아 자신을 정립하여 창조적인 삶을 영위해야 한다).

22매의 주 아르칸 역시 각각 4원소를 상징하는 음양 삼위일체의 합 12매와 십진법의 10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12+10=22로 구성된 것이다. 1에서 6까지 연산으로 1+2+3+4+5+6=21 이라는 값을 얻는다. 21 이라는 수는 천, 지, 인 3차원의 신성(7 3)을 나타내는 수이다.

21을 신성을 나타내는 숫자 7로 나누면 3이라는 값을 얻는다. 3은 음양의 결합에 의한 무궁한 우주진화 창조의 뜻이다. 천지창조에 소요된 7일, 무지개의 색깔 7, 지적 영적인 중추 역할을 하며 아래는 땅을 위로는 하늘과 면해있는 인간의 머리부분에 두 눈, 두 귀, 두 개의 콧구멍 그리고 입, 7개의 문이 집중되어 있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신이 자신의 모습을 닮은 인간을 만들었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22매의 주 아르칸만 가지고도 1,124,000,607,680,000 종의 조합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로 아르칸을 통해 이러한 천문학적 경우의 수에 접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로 아르칸을 살아있는 사전, 언어라고 단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언어란 동질성을 가진 한 사회에서 통용되는 약속된 표현의 신호 또는 수단, 도구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가진 수많은 언어가 세상에 존재하지만 대개의 경우 알파벳 숫자는 20-30자 이내임은 공통된 현상이다. 따라서 따로는 22개의 알파벳으로 구성된 비의에, 진실에 접근하는 언어인 것이다. 언어란 알파벳의 조합, 조립이 아닌가? 다만 일반인이 따로 언어에 접근하는 데는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읽듯 일정한 수련과정이 필요하다. 인생의 진실에 접근하는 공부인데 누가 이 배움을 마다하겠는가? 오늘날처럼 팽배한 물질만능주의가 인간성을 파괴하는 시대에 따로는 구원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기하학적 구성

따로는 가로 5.4cm, 세로 10.4cm의 직사각형 안에 시대적 풍물을 엿볼 수 있는 사람, 동물, 식물 그리고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접하는 환경을 담고 있다. 직사각형의 구도는 정확히 성당 건축의 전통적인 설계도 그대로이다. 따로는 바로 정신세계, 구원을 비는 성당인 셈이다. 성당은 노아의 방주를 거꾸로 설계한 건축물이다. 이 방주를 타고, 그리스도의 믿음이라는 배를 타고 구원의 인생을 항해하는 우리 속세인의 마음을 닦는 터인 것이다. 여기에 피타고라스의 기하학적 구성이 담겨져 있다면 어리둥절하겠지만 사실이 그러하다.  

따로 세계에는 검정, 감청색(prussian blue), 살색, 빨강, 하늘색, 금색, 흰색 의 7가지 색상이 사용되고 있다.

검정색은 원래 빛이 없는 아니 모든 색깔을 흡수한 색깔이다. 깊은 곳, 헤아릴 수 없는 땅속 깊이 매장된 석탄, 석유 또는 생명의 씨앗에 자양을 공급하는 비료이기도 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죽음, 연민, 깊은 잠, 슬픔, 무의식, 잠재의식의 세계를 나타내는 색깔이다. 인간이 땅을 갈아 씨를 뿌리고 수확을 하는 부의 상징이기도 하다.

검정색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올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검정색이 전혀 윤기가 없는 경우는 죽음 또는 거름이지만 에벤, 오닉스, 흑요석, 흑진주 같이 빛을 발하는 윤기 있는 검정색은 뜻을 전혀 달리하여야 할 것이다. 그것은 상승, 승화, 순결의 뜻을 당연히 가지고 있다. 윤기가 자르르 나는 건강한 여인의 머리칼을 생각 해보시라.

감청색과 하늘색은 물을 나타낸다. 쪽빛 또는 터코이스(터키석) 색깔. 그것은 인간의 영혼, 정신, 내면 세계의 색깔이다. 꿈, 상상 그리고 동시에 합리적 사고, 성찰, 의식의 색깔이다. 투명한가하면, 어둡고 어릿어릿 흐리고, 격류처럼 파도치는가하면 잠자듯 차가워지는 인간 의식 세계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상징한다. 감청색이 땅 위나 땅 속의 물이라면, 하늘색은 공기의 형태로 꿈같은 흰구름이 담고 있는 수많은 수분 미립자인 하늘의 물이다.

흰색은 공기를 뜻한다. 하늘색도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있다. 사실 흰색은 엄밀히 말하면 색깔이라 할 수 없다. 검정이 빛이 없는 색이라면 흰색은 색깔 전체 그 자체이다. 종합적이며 포괄적인 색 전체로서 흔히 순결, 처녀성을 뜻한다. 체험 이전의 색상인 것이다. 결혼 예복, 세례복 등이 흰색인 것은 이 상징과 무관하지 않다. 동양에서는 흰색을 상복에 사용한다. 서양은 가족을 떠남, 결별을 의미하는 결혼에, 동양은 인생과 결별한다는 의미의 상복에 사용하는 등식관계가 되는데 그 의미 또한 되씹어 볼만하다. 결혼과 관련하여 흰색은 결혼의 순결성 이외에 새 생활을 시작하면서 행복을 흰 종이 위에 써가야 한다는 뜻도 되겠다. 죽음에 관해서는 지금까지의 생을 마감하며 다시 백지로 돌아간다는 상징일 수 있다. 흰색은 또한 지혜를 나타낸다.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것과 어린아이의 흰 세례복. 묘한 대비이다.

황금색 또는 노란색은 의심할 여지없이 태양의 색깔이다. 밝혀주고, 따뜻하게 하는 에너지이다. 빨강도 생명력과 에너지를 나타내는 태양의 색깔이나 그것은 불길함, 불같이 뜨거운, 파괴성과 맹렬성을 상징하는 행동적이며 물질적인 빛이다. 흰색도 사실은 태양 색깔로 보아야한다. 중천에 떠있는 해를 정면으로 응시해 보면 고정관념과는 달리 분명 찬란한 흰색이다.

살색은 인간이 만들어낸 작품을 의미한다. 인간의 손으로 창작, 창조한 사물로 보면 되겠다. 흰색과 빨강색을 동시에 담고있는 연분홍색에 가깝다. 지상적이며 물질적인 사랑과(빨강) 신성한 사랑을 동시에 이루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색상인 것이다, 통속적으로 흐를 때는 물질적인 사랑에 매달림이고, 높은 덕을 쌓으면 신성한 사랑을 빚어낼 수 있는 무한 잠재성을 가진 색, 즉 신의 창조물인 인간 자신이 바로 신의 선물임을 깨달을 수 있다.

노랑과 황금색이 남성적인 색상이라면 살색은 여성적이고 수동적인 또는 받아들이며 무언가를 잉태하는 색깔이다. 기름진 땅이다. 모든 종류의 부를 잉태할 수 있는 색상인 것이다.  

따로는 검정, 감청, 빨강의 지상적이며 현세적인 세계와 하늘색, 노랑 또는 황금색, 흰색이 상징하는 무한대의 세계 그리고 그 사이에 영겁의 변화, 변모를 거듭하는 인간의 상징인 살색의 7가지 색으로 채색되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